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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인터뷰] 이강백 (사)대한두뇌개발정보센터 회장
30대 이하의 젊은 사람들에게 '이강백'이라는 이름 석자는 익숙지 않다. 하지만 그 이상의 연배라면 몇 번은 들어봤음직한 이름이다. 한때 TV와 라디오 등 온갖 프로그램에 출연, 놀라운 기억력을 선보여 전국을 들썩이게 한 주인공이다. 그래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이런 장면을 기억해보라. 만단위의 숫자를 곱한 값을 문제가 끝나는 동시에 정확히 계산해 내는 사람. 수백개의 낱말을 한번 쓱 보고 빠짐없이 순서대로 되뇌는 사람. 책 한 권을 몇 분 ...
2004.11.05 1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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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Column] 풍선수술의 효과‥무너진척추 단시간에 원상복구
서울 흑석동에 살고 있는 주부 김연임씨(58). 그녀는 최근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으로 걸어다니기도 힘들었다. 행여나 척추디스크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허리병은 '척추압박골절'로 밝혀졌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가 짜부라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40대 이상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해 나타난다. 40대 이후에는 남녀 모두 골이 녹아 빠져나가는 골소실 현상이 일어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전후해 그 정도가...
2004.11.05 13: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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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재테크 명심보감 ‥ 저축은행 100% 활용 노하우
“너희들이 고금리 맛을 알아?” 저축은행의 인기가 뜨겁다. 푼돈, 뭉칫돈 가리지 않고 저축은행에 둥지를 치려는 시중자금이 나날이 늘고 있다. 실제로 5년 전(2000년 말) 18조8,029억원이던 저축은행 수신고는 최근(7월 말) 30조2,300억원까지 불어났다. 저축은행 숫자는 줄었지만 규모는 더 늘어난 셈이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저금리 딜레마를 풀어줄 창구로 저축은행이 우선순위에 꼽힌 결과다. 특히 목돈마련 차원에서는 저축은행에 대적할...
2004.11.05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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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창업 ‥ 프로상인의 요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가계는 더욱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먹고, 입고, 노는' 활동을 자제하려는 비경제적 소비행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어렵게 마련한 자금으로 창업을 한 소자본 창업자들의 위기의식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나 언제 좋아질지 모르는 경기상황만 기다릴 수는 없다. 한숨과 절망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경영에는...
2004.11.05 13: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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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주식 ‥ 조정장 대처전략
10월 중순 이후 국내증시가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수가 800선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가 하루에 23포인트 이상 폭등하는 등 급등락세가 연출됐다. 유가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1,120원대로 밀려났고, 중국은 9.1%라는 3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했다. 국내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며 희비가 엇갈렸다. 굵직굵직한 이슈들이 연달아 터지며 증시는 계속 요동쳤다. 이중에는 호재도 있고 악재도 있다. ...
2004.11.05 13: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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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Humor] 뭇 회원들의 여자
Three exclusive female members of an exclusive country club walked into the women's shower room and were shocked to see the lower part of a man's anatomy behind the door of one of the shower stalls. “Well,” said one of the ladies, “that's certainly...
2004.11.05 1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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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 성매매특별법 그후-해외사례
스웨덴·프랑스 규제 강화 … 네덜란드·독일 합법화 단행 세계 각국은 저마다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성매매 관련 정책을 펴고 있다. 유럽의 경우 많은 국가가 규제하지도, 합법적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비범죄주의나 일정한 형태의 성매매를 인정하는 합법적 규제주의를 택하고 있다. 스웨덴만이 성구매 행위를 강력히 금지하며 처벌규정을 두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은 성 구매 및 판매행위를 금지하는 금지주의를 택하고 있으며 미국은 금지주의를 바탕으...
2004.11.05 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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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성매매특별법 그후-계속되는 논란
2004.11.05 1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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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 해외 기생관광 기승
발길 늘어난 한국주당들… 2차요구도 노골적 “성매매 단속? 여기에서는 걱정 없지.” 룸살롱 문을 나선 김모씨(40)가 호기롭게 말을 내뱉는다. '파라다이스'라는 붉은 네온사인을 보면 강남의 한 단란주점쯤 되나 싶지만 이곳은 중국의 개방도시 선전이다. “난 요새 술은 한국에서 절대 안 먹어, 중국 들어와서 마시면 이렇게 마음도 편한걸.” 10년째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무역업을 하는 김씨에게 선전은 최고의 추천(?) 지역이다. 술값은 물론 이른...
2004.11.05 11: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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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성매매특별법 그후-대도시 르포
대도시 집창촌 주변 상권 붕괴, 음성 성매매 확산 우려 성매매특별법의 파장이 전국의 유흥업소를 강타하고 있다. 멀리 제주에서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에 이르기까지 대도시의 흥청대던 밤거리가 싸늘히 식었다. 특별법 시행 1개월을 지낸 전국의 표정을 취재했다. [ 부산 - 완월동 업주 집단반발 조짐 ] 부산의 대표적 집창촌인 부산 서구 충무동의 속칭 '완월동'. 10월27일 오후 10시30분께 이곳에는 경찰 차량이 머문 채 순찰 경찰관 ...
2004.11.05 1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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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 피마르는 성생활용품점
온·오프라인 매장·도매상 관계자 '너무 힘들어요' 울상 지난 10월27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 로터리에 있는 성생활용품점 '미스에스터'(Missester)에 들어서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속옷을 걸친 야한 마네킹들이 눈에 먼저 띄었다. 마네킹 오른쪽으로 검은색 배트맨 가면과 쇠사슬, 그리고 2m쯤 되는 채찍이 벽에 걸려 있다. 왼쪽으로는 독신자를 위한 형형색색의 자위기구들이 크기순으로 진열돼 있다. 이곳에서 4년째 성생활용품점을 운영하...
2004.11.05 1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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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 성매매특별법 그후 - 금융권
유흥업소 종업원 신용카드 70만장, 연말이 분수령 지방은행 소속의 중소기업 여신담당자인 K씨는 요즘 숙박 및 유흥업소 대출을 체크하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다. 지난 9월23일부터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이들 업종에서 부실징후가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지역의 경우 숙박, 음식, 건설업 등 내수와 관련된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높아 성매매특별법의 영향에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는 게 K씨의 설명이...
2004.11.05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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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 홍등 꺼진 집창촌
1억원 호가 권리금 '옛말'…'돈 없어 전업 못한다' 울상 '한터여성종사연맹은 묵언의 시위를 할 뿐,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집창촌 업주들이 영업 재개를 선언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인 지난 10월26일 오후 8시 청량리 588. 연이어 늘어서 있는 업소들의 불이 환하게 들어와 있었다. 하지만 여성 종사자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다. 간혹 단속 중인 경찰이 보일 뿐이었다. 문은 다시 열었지만 들어오는 손님은 전무했다. ...
2004.11.05 1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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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 존폐 기로에 선 숙박업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서울 강남의 러브호텔도 매출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팔고 싶어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룸살롱과 연계해 영업했던 일부 모텔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테헤란로의 한 러브호텔 주인) “대실료 1만9,000원, 숙박료 2만5,000원. 10년 전 가격으로 영업해도 찾는 손님이 이전의 절반도 안됩니다.” (A은행 봉천동 지점장) “양평 러브호텔의 전성시대도 끝난 ...
2004.11.05 1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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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섹스산업 어디로 :성매매특별법 그후-유흥가 르포
지난 10월25일 오후 10시 홍대입구 유흥가. 싸늘한 가을밤 공기보다 이곳의 체감온도가 훨씬 낮다. 성매매특별법에 따른 특별단속기간이 10월22일자로 종료됐지만 이곳 단란주점 어디에도 떠들썩한 술자리는 없다. 비슷한 시간 서교호텔 근처 B단란주점의 한 룸. 인근 회사의 단체회식 인원이 자리를 잡는다. 얼큰히 취한 7~8명의 멤버 사이에는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진다. 비용규모와 2차(성매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잠시 후 룸 책임자 윤...
2004.11.05 10: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