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정 아시겠어요?『헤드라이트를 어루만지는 내 심정을 아시겠습니까.』-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자기의 65회 생일인 지난 7일 세피아Ⅱ 신차발표회에서)▶두번 죽으려 하느냐『이기택 민주당 총재가 조순 서울시장을 당대통령후보로 영입하면서 당권에 대한 미련까지 버리기로 한데는 「두번 죽으려 하느냐」는 부인 이경의여사의 강권이 있었다.』- 한 민주당 당직자▶걸어다니는 유령『어제 한 농장으로부터 돌아오는 길에 차창밖으로 11세 또는 12세정도의 어린이를 볼수 있었는데 그는 걸어다니는 유령이었다.』- 데이브 토이센 월드비전 캐나다대표(북한을 다녀온 뒤 토론토 스타 기사에서 북한의 기아상태가 심각하다며)▶깨어나라, 북한이여『깨어나라, 북한이여. 지금은 1997년이다.』- LA타임스의 12일자 사설제목(4자예비회담에서 북한이 여전히 경직된 사고로 임했다며)▶살아 있어 미안하다『… 아무 말도 하기 싫다. 살아 있는게 미안한 심정이다. 더 심하게 다친 사람을 돌봐주라.』- 대한항공기 괌참사에서 살아난 한 승객▶국가 전체가 나사 풀려『국가 전체가 나사가 풀린 것처럼 기강이 해이해져 있다. 사고원인은 불분명하지만 항공기 승무원의 선발 교육과정 안전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국회 건설교통위 이규택 의원(대한항공기 괌참사에)▶전·노씨는 집에 있는 자체가 정치행위『한번 맞을 매를 두번 맞을 이유가 없고 전·노씨가 집에 가 앉아있는 것 자체가 정치행위가 되지 않겠느냐.』- 청와대 관계자(전·노씨를 먼저 형집행정지로 석방한 후 대선후사면한다는 아이디어를 부인하며)▶조시장 서울시에 할 일이 태산『오늘도 전철사고가 발생하는 등 서울시에는 조시장이 할 일이 태산같이 많다.』-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누가 겁 내겠나『정치 아마추어의 서투른 솜씨다. 누가 겁이라도 내겠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해당행위 경고발언에 대한 이한동 의원측의 반응▶대포가 말하면 음악은 중단『대포가 말하기 시작하면 음악은 중단된다.』- 러시아태생의 세계적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전세계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테러행위를 개탄하며)▶나는 야당이 기피하는 인물『나는 야당이 기피하는 인물이므로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감싸줘야 한다.』- 강삼재 신한국당 사무총장(의총에서)▶어디서부터 불길을 잡아야 할지『곳곳에서 불이 나 어디서부터 불길을 잡아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신한국당 관계자(최근 이회창 대표의 지지율 하락·당내불화 등곤경에 대해)▶자네도 봤군주인 처녀가 목욕하는 장면을 창밖으로 들여다 본 앵무새가 계속『나는 봤다.나는 봤다』고 지껄여댔다. 처녀는 화가 나서 앵무새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며칠 뒤 군대에 간 처녀의 남자친구가휴가를 받아 집에 놀러왔는데 머리가 빡빡이었다.이것을 본 앵무새가 지껄였다.『자네도 봤군. 자네도 봤군.』- PC통신유머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