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제 334호 (2002년 04월 29일)

2010년 아시아 5위 종합금융 회사로 매진

기사입력 2006.09.04 오전 11:55

삼성생명은 올해 최고 수준의 경영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FY 2001 가결산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이전 회계연도의 두 배 수준인 4,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어졌던 구조개혁과 경영효율화의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 데다, 올 들어 주식시장이 급상승하는 ‘외부효과’까지 겹친 탓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경영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올해를 중기 목표인 ‘2010년 아시아 5위 내의 종합금융서비스회사로 도약’을 이루기 위한 첫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올해 이 회사의 경영방침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이를 위해서 다섯 가지 목표를 중점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 첫째는 완벽한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저금리로 인한 역마진 위기를 맞닥뜨리고, 구조 개혁을 실시하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이라면 모든 직원이 위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 전체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언더라이팅 부문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보험영업 부문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험RM’팀, 자산운용부문의 리스크를 맡는 ‘자산RM’팀, 전체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는 ‘전사RM’팀 등 조직을 갖췄다.

두 번째는 상품 고객 서비스의 일류화. 이를 위해 기존의 상품개발팀을 확대했으며, CRM팀도 새로 만들었다. 세 번째는 판매 채널의 질적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다. 설계사 중심의 영업 조직을 FC(파이낸셜 컨설턴트) 등의 새로운 채널로 다양화하고, 각기 판매 조직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상품 포트폴리오를 짜고, 채널에 따라 서로 다른 영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네 번째는, 세계적인 수준의 자산운용력을 확보하는 것. 장기 부채 중심인 보험사의 자산성격에 맞게 안정적인 자산운용 원칙을 세우고 이를 철저히 지킨다는 전략이다. 예컨대 국고채 중심의 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위험 분산을 위해 해외채권투자를 확대한다는 것. 자산운용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성과중심의 능력주의 인사 확산, 중국 등 미래시장 개척을 염두에 둔 미래시장에 대한 준비 등도 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상품, 무배당삼성종신보험

삼성생명은 지난해 100여건의 종신보험을 판매, 단일 상품으로는 최고의 판매실적 기록을 세웠다. 2001년 9월부터 상품을 약간 변형해 ‘삼성종신보험’이라는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 올 3월까지 53만 7,000건, 보험료기준 728억원 이상 팔린 히트상품.

이 상품은 최저이율 4%를 하한선으로 정해 보장하고,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현재 적용

이율은 6.2%. 회사 자산운용수익률을 기준으로 일 년에 한 번씩 이율을 공시하게 된다.

보장내용은 기간별로 나눠, 제1기간에는 70세까지 사망보험금을 확정해 지급함으로써 보장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제2기간인 70세 이후에는 적립금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달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35세 남자가 매달 1만 5,300원을 20년간 납입하면 70세 전에는 사망보험금 1억원을 보장하고, 70세 이후에는 적립 금액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진다. 현재 금리로 예상한다면 70세 이후 보장금액은 1억 4,414만원. 삼성종신보험의 가입연력은 15~57세이고 납입 방법은 매달 내는 것과 한꺼번에 내는 것 중 선택 가능하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입력일시 : 2006-09-04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