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제 605호 (2007년 07월 09일)

손등쪽으로 꺾이면 볼은 ‘슬라이스’

기사입력 2007.07.03 오전 11:43

손등쪽으로 꺾이면 볼은 ‘슬라이스’

백스윙 톱에서 왼 손목의 위치는 백스윙에서 헤드가 지나온 길을 살펴볼 수 있고, 그 길은 다운스윙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백스윙의 톱이 제대로 만들어지면 다운스윙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왼팔의 팔꿈치가 구부러지고 펴지는 것은 팔이 임팩트에서 힘을 줄 수 있게 하므로 적당하게 절충하는 것이 좋지만 왼 손목의 각도는 절충할 수 없는 것이 문제다. 스윙에서 힘을 쓰는 곳은 임팩트와 피니시다. 백스윙은 힘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회전과 헤드의 무게로 최대한 가벼운 동작이어야 한다.

사진1은 백스윙 톱에서 왼 손목이 손바닥 쪽으로 꺾여 있는 모습이다. 팔과 손목에 힘이 없는 골퍼에게 많이 나오는 현상이다. 클럽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들어 올린 힘으로 그냥 공을 내려치게 돼 공의 방향성이 일정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다운스윙을 오른팔이 주도하게 되므로 공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이 나오게 된다. 사진2는 백스윙 톱에서 왼 손목이 손등 쪽으로 꺾여 있는 모습이다. 백스윙이 아웃사이드로 진행되었음을 의미하고 다운스윙에서 왼팔이 몸 쪽으로 당겨지며 슬라이스 구질을 유발한다.

사진1과 2의 현상이 나타난다면 서로 반대의 모습이 되게 연습을 해야 사진3과 같이 백스윙 톱에서 이상적인 왼 손목의 모습이 나오게 된다. 왼 손목으로 느낌이나 혹은 모양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 골퍼는 오른손의 모양으로 체크해도 된다. 골프에서 양팔은 같이 움직이는 것이지 한 팔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현지 프로

LPGA Class A 멤버. KLPGA 투어 프로. 전 국가대표팀 감독. 건국대 박사. 2003 KLPGA 올해의 지도자상.

장소 : 렉스필드 컨트리클럽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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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07-07-03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