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요즘 피부 질환의 연령에 대한 경계가 차츰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이미 대한피부과학회의 발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중 첫 번째가 성인 여드름이다.조사에 따르면 25세 이상의 성인 여드름 환자가 전체 여드름 환자의 48.5%라고 한다. 게다가 노인성 질환인 검버섯도 20~30대에 나타나는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1.4배나 증가했고 대표적인 소아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어른도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이렇게 피부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치료법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부 질환도 순수 자연 요법을 이용한 한방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그중에서도 고유의 침법에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의 오행을 접목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피부 미용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네트워크 한의원인 존스킨한의원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근본적인 치료법을 사용해 재발 없이 치료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신촌 로터리에 있는 존스킨한의원 신촌점 김재준 원장은 “최근에는 어린 나이부터 화장품을 사용하고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 등의 원인 때문에 성인 여드름 환자들의 수가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면서 “수술이나 인체 조직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합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여드름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드름에 대한 고민을 덜어낸 환자들이 많다”고 말한다.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이 한의원이 주로 이용하는 것은 부양요법, 해독요법, 존스킨오행침법 등이다. 그중에서 존스킨오행침법은 피부 미용 성형을 위해 수년간 연구 끝에 만들어낸 특수 침법으로 환자들의 연령대별로 발생하는 피부 미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행을 이용한 침법 시스템이다.“여드름의 경우 질환의 원인을 진단해 원인 치료를 위한 한약과 함께 환자의 체질에 적합한 침을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피부라는 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인체 내부에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병행되죠. 또한 순수 자연 요법을 사용해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치료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특히 여드름 치료에 이용되는 침법은 오행침법 중 화침과 목침으로, 화침은 화농성 여드름 치료나 안면 홍조 등에 매우 효과적이며 목침은 여드름 이후에 올 수 있는 피부 예민과 2차성 피부 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여드름 증상을 없애주는 화침은 얼굴 안면부에 울체돼 있는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배독 요법이라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화침은 여드름을 일으키는 내부적인 원인을 치료하면서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 줘 여드름의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지 분비 조절, 안색 개선 효과도 있어 치료 후 건강한 피부로 거듭나는 작용을 한다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내부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복용하는 ‘개인의 체질에 적합한 한약’과 ‘항산화차’는 오장육부의 부조화를 정상화하고 균형을 맞추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미세한 침 자극을 통해 직접 피부 밖으로 독소를 배출시키는데, 이때 사용되는 침 자극은 피부 표면에 외상을 남기지 않아 시술 후 곧바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있다.여드름이 치료됐더라도 흉터가 남으면 마음까지 상처를 입는다. 더구나 여드름 흉터는 색소 침착으로 자칫 얼굴이 울긋불긋하거나 파인 흉터로 울퉁불퉁하게 변하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 여드름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흉터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김 원장은 “여드름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을 진정시킨 후 피부의 재생력을 회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때는 색소 침착이나 함몰성 흉터 등 위축되고 변성된 조직을 재생, 피부 표면을 고르고 맑게 해주는 목침 시스템이 적합하다”고 말한다.인체는 피부에 상처가 나면 이를 빨리 아물게 하기 위해 콜라겐을 생성한다. 그러므로 원래 자기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면 흉터 치료가 쉬워지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목침 시스템은 여드름 흉터는 물론 아토피 흉터, 튼살 등의 흉터를 제거하는 특수 치료법이라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목침은 표피와 진피의 손상 없이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탄력 섬유를 자극, 재생해 줘 자연스럽게 콜라겐이 생성되도록 도와준다. 목침은 시술 횟수가 거듭될수록 피부 재생 속도에 가속이 붙어 함몰 부위가 점차 차 올라서 정상 피부로 회복된다.여기에 기혈 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면서 피부 재생 기능을 높이는 한약과 항산화차를 복용하면 여드름 흉터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뜸, 부항, 경락 마사지, 체질 침 등을 병행하는데 이는 인체의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해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법이라고 김 원장은 덧붙인다.오행침법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체내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 줘 건강한 피부로 되돌려 놓으므로 치료 후 피부 탄력과 안색 개선, 모공 축소 효과가 부수적으로 나타난다.환자 개인에 따라 치료 기간 및 횟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화침은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로 기본 3개월이 소요되며 목침은 3~4주 간격으로 5~10회 치료를 받으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1577-0667)재수 끝에 어렵게 취업한 임모 씨는 앞머리를 내려 앞이마를 가리는 습관이 있다. 게다가 사람들과 마주하면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습관도 있다. 이유는 제대 후 복학하면서 얼굴 군데군데 솟아오르던 여드름 때문.처음에는 한두 군데에 솟아나던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고 나중에는 뒷목을 타고 내려가 등까지 번졌다. 피부과를 다니면 조금 나아지다가 바쁜 일상에 젖어 조금 등한시하면 여드름은 가차 없이 기존의 것에 몇 개를 더해 재발하곤 했다.항상 여드름 치료 비누를 사용하고 청결에 신경 쓰는 것은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여드름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런 임 씨를 김재준 원장에게 이끈 것은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친구가 김 원장에게 침 치료를 받은 후 여드름 흉터까지 치료됐다는 얘기를 듣고서였다.한의학으로 여드름이 낫는다는 것에 반신반의했던 임 씨는 김 원장으로부터 화침 시스템으로 치료 받고 1개월 정도가 흐르자 점점 얼굴이나 몸에서 여드름이 사그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료 3개월이 지나자 임 씨는 이마를 드러내는 헤어스타일로 바꿀 정도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얼굴을 들고 대화를 나눌 정도다.갓 신입사원이 된 새내기 장모 씨의 별명은 마마공주다. 얼굴은 미인인데 피부가 여드름 흉터로 울긋불긋 울퉁불퉁하기 때문이다. 물론 화장품으로 정성껏 가리지만 불그스름하게 깊이 함몰된 여드름 흉터는 여실히 타인의 눈에 띄게 마련.미래에 대한 꿈도 많고 일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지만 장 씨는 얼굴에 대한 스트레스로 “나이에 걸맞지 않게 화장을 짙게 하느냐?”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 스트레스로 우울증까지 올 즈음, 장 씨는 한 매스컴을 통해 존스킨한의원을 알게 됐고 직장과 가까운 신촌의 김 원장을 찾았다.박피술 등으로 직장에 휴가를 낼 형편이 아니어서 치료 후 곧장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말에 찾기는 했지만 장 씨가 김 원장을 보자마자 맨 처음 한 말이 “설마 정말 침으로 제 얼굴이 평평해질 수 있나요?”였다.치료 5개월 째, 장 씨는 요즘 그야말로 ‘쌩얼’로 출근할 정도로 대담해졌다. 그만큼 장 씨는 자신의 아름다운 얼굴을 맘껏 뽐낼 수 있을 정도로 얼굴이 탱탱해졌기 때문이다.김재준존스킨한의원 신촌점 원장 www.zonskin.com약력 : 경원대 한의학과 졸업. 대한아토피학회 회원. 대한약침학회 회원. 대한피부미용학회 회원. 자연인한의원 원장. 존스킨한의원 신촌점 원장(현).김상헌 기자 ksh1231@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