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본 화제의 인물

국내 최고경영자 중 대표 ‘얼리어답터(조기 구매자)’로 꼽히는 박용만 두산 회장이 연말 선물로 (주)두산 임직원에게 11월 28일부터 국내 출시된 애플 ‘아이폰’을 나눠준다. 두산은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이폰을 지급, 기계 비용은 회사가 부담하는 대신 사용료는 본인이 부담하는 식이다.두산그룹의 아이폰 지급 결정은 ‘아이폰 예찬론자’인 박 회장이 “아이폰은 정보기술(IT) 시대의 중요한 문화로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권유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1월 22일 오후 ‘solarplant’라는 아이디(ID)를 사용하는 트위터(단문 메시지 사이트)에 “아이폰 신청한 분들 축하합니다. 잘하신 거예요. ㅋㅋㅋㅋ”라는 메시지를 올려 화제가 됐다. 국세청 그림 로비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폭로전의 성격을 띠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둘러싸고 ‘인사로비’ 등 각종 의혹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그에 대한 검찰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지금까지 불거진 한 전 청장에 대한 의혹은 크게 세 가지. 첫째는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12월께 당시 안원구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정권 실세에게 줘야 한다’며 3억 원을 요구하면서 그 대가로 국세청 차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의혹이다.두 번째 의혹은 그가 유임에 성공한 이후인 작년 12월 25일 정권 실세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지역 인사들과 경주에서 골프를 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세청 차장 시절인 2007년 3월 부인을 통해 인사 청탁과 함께 ‘학동마을’ 그림을 당시의 전군표 국세청장에게 ‘상납’했다는 의혹도 받았다.검찰은 이들 이 세 가지 의혹 가운데 일단은 ‘학동마을’ 그림 로비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하겠다며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수사에서 의혹들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게이트’급의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정치권에 엄청난 소용돌이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16일 출간된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자서전이 1주일 만에 미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외신들은 도서 판매 조사 업체 닐슨북스캔의 발표를 인용, 11월 25일(현지시간) 페일린의 자서전 ‘불량해지기(Going Rogue: An American Life)’가 첫 주에 46만9000권이 팔려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페일린은 자서전 출간에 맞춰 대대적인 방송 출연을 비롯해 선거운동식의 책 홍보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자료: 다음, 네이버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