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소의 해가 저물어가고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해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에 온 지 벌써 3년을 향해 가면서 한국인은 소처럼 성실하며 호랑이처럼 기상과 열정이 뛰어나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이는 그냥 인사말이 아니라 객관적인 수치로도 입증된 사실이다.액센츄어(Accentur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비 지출 순위에서 전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전체 GDP 대비 7.2%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또 한국은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사람이 전체 인구의 14.5%를 차지하며, 이는 전 세계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세계경쟁력연감 2009’에 따르면 한국은 높은 교육 성취도 순위에서 57개 국가 중 4위를 차지했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열에 대해 칭찬할 정도이니 한국 사회의 교육열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당연히 이러한 교육열만큼이나 좋은 교육을 받은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게다가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의 눈으로 봤을 때 한국 사람들은 참으로 열심히 일한다. 일요일 회사에 잠깐 정리할 일이 있어 나올 때면 항상 몇몇 직원이 나와 일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그뿐만 아니라 뉴욕라이프의 소위 잘나가는 지점 매니저들을 보아도 저녁 늦게까지 모임이 있더라도 새벽같이 출근해 전날의 주요 사항을 FC(financial consultant,설계사)에게 브리핑해 주는 것이 일상처럼 되어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09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들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2007년 기준 2316시간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OECD 평균 근로시간인 1768시간에 548시간을 더한 것이다. 이러한 숫자는 단순히 한국 직장인들이 바쁘고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에 또 그만큼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좋은 교육을 받고 거기에 근면하기까지 하니 참으로 대단한 경쟁력이다.이러한 인재 양성에 대한 열의와 일에 대한 성실성은 보험 업계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좋은 보험사를 구성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의 니즈 변화에 맞춘 보험 상품, FC의 전문적인 재정 상담 서비스다. 특히 고객 요구 사항의 변화를 적절히 이해하고 고객 접점에서 회사 전체를 대표하고 있는 FC는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 즉, 우수한 인적자원이 좋은 보험사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TV 광고에서 많은 보험사들이 자사의 FC가 가장 전문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보험사를 고르는 기준이 되는 능력 있는 FC란 무엇일까. 좋은 FC는 업계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고객이 평생 재정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우수한 학력과 근면성을 지닌 인재들이 이렇듯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직업적 소명의식과 신념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선임자들의 노하우 전수, 적절한 보상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각 보험회사들은 기본적인 FC의 소양 교육은 물론 뉴욕라이프의 골드 시스템 및 나일릭(NYLIC) 대학과 같이 각사가 자랑하는 특유의 교육 시스템으로 훌륭한 FC를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2010년이면 뉴욕라이프가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스무 살이면 한창 더 교육에 힘쓰고 미래에 대해 꿈을 키울 시기다. 지난 20년 만큼이나 앞으로의 20년을 치열하게 준비해야 하는 뉴욕라이프로서는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의 하나가 바로 FC에 대한 교육이 될 것이다.뉴욕라이프 코리아 사장약력: 1954년생. 80년 남호주 공과대학 회계학과 졸업. 1991년 콜로니얼 상호 보험회사 아시아지역 홍콩 본사 총괄 매니저. 2000년 자크 마르탱 사장. 2007년 뉴욕라이프 코리아 사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