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 무산…"패배 공식 인정"
스코틀랜드의 독립이 결국 부결됐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각) "현재 32개 선거구 중 31곳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분리 독립에 반대하는 표는 전체의 55%로 찬성표를 10% 포인트 앞서 부결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전체 득표 수로는 경우 분리 독립 반대가 191만 4,000여 표, 찬성이 153만 9,000여 표로 분리 독립 반대가 37만 표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리 독립에 찬성하는 표가 전체의 절반을 넘은 지역구는 4곳에 불과했다.

이로써 부결이 확정되고 307년 만에 영국 연방 독립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는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이에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패배를 공식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또한 기자회견에서 "완전히 민주적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 결과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웨일즈, 북아일랜드, 잉글랜드 등 영국 연방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차이가 벌어지긴 했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결국 독립 안 하는구나",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