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2015년 10월 소매 판매액이 434억2000만 캐나다 달러로 0.1% 증가하는데 그쳐 시장 전망치 0.4%를 대폭 밑돌았다. 9월 감소세에서 10월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이는 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며 판매량으로는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 부담이 큰 소비자들과 계속되는 낮은 원자재 가격이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대 규모인 가계 부채를 감안했을 때 당분간 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nited Kingdom- 런던, 집값 폭등에 전출자 늘어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이주해 나간 전출자는 6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67% 급증했다. 이들이 런던에서 이주하면서 주택 구매에 투입한 자본은 240억 파운드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런던에서 이주해 나간 생애 첫 주택 구매자도 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런던 주택 가격이 급등해 이외 지역과 가격 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audi Arabia-저유가 후폭풍…재정 삭감 등 팔 걷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저유가에 따른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 예산 삭감안, 보조금 개혁,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 원유 매출이 전년 대비 23% 급감하면서 국내총생산(GDP)의 15%에 해당하는 979억 달러의 재정 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에너지·용수·전력 가격을 점진적으로 조정해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첫 조치로 휘발유 가격 인상, 부유층 전기 요금 인상, 전체적인 용수 가격 소폭 인상, 산업용 에너지 가격 인상을 실시했다.
◆Japan-2020 올림픽 경제 효과 ‘30조 엔’
일본 중앙은행은 2020 올림픽 개최로 2020년까지 30조 엔 규모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건설투자와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2014~2020년 연평균 국내총생산(GDP)이 0.2~0.3%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올림픽 효과로 2017년 예정된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제 위축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미 정부는 올림픽에 대비해 연료전지 자동차 보조금 및 수소 충전소 설치 등에 452억 엔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USA-소비자신뢰지수 상승…고용 안정 때문
미국의 2015년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92.6에서 96.5로 올랐다. 고용시장 안정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인들은 현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2016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 심리가 안정되면 지출과 투자가 증가하게 되며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달러화 강세와 해외 경제 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로 수출이 위축돼 소비지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Macao-카지노 업체 매출 급감…주가 폭락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2015년 11월 매출은 20억6000만 달러로 월간 매출 기준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1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2016년에도 소폭 반등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5개 카지노 업체의 주가는 2015년 평균 48% 폭락했다. 중국 정부의 반부패 운동 및 과소비 억제 정책으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이 대폭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다.
자료 : 와이즈인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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