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에 ‘딱’ 회복 빠른 배꼽가슴성형
겨울철 방학이나 휴가시즌을 틈타 가슴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연말부터 이어진 각 종 모임들의 일정이 지난 직후 가슴성형을 찾는 여성들이 강남권 병원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가슴성형은 선천적으로 작은 가슴으로 인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거나 혹은 모유수유 후 처진 가슴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고민이 생겨난 경우에 가슴성형을 고려하게 되는데, 시기적으로 휴가기간이 긴 겨울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많다.



가슴 콤플렉스를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보정속옷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는 패드를 이용해 볼륨을 넣어주고 탄력 있는 소재가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어 순식간에 가슴이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일시적인데다가 속옷을 벗으면 바로 볼륨감이 사라지기 때문에 여성들은 결국 가슴 확대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관련해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성형외과의 한 관계자는 “겨울방학 시즌이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은 물론 휴가를 이용한 직장인들로 가슴성형 상담, 수술 등의 횟수가 증가하는 편이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출산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처진 가슴을 회복하고자 하는 여성이 많이 늘었다. 대부분 아기의 엄마가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되찾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은 가슴성형을 진행하기 좋은 시기이지만 문제는 시즌 내에 가슴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급하게 수술을 결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가슴성형잘하는곳, 가슴성형잘하는병원이라는 소문만을 믿고 수술방법이나 원내 의료시스템을 체크하지 않고 가슴확대수술을 진행한다면 부작용이나 재수술의 우려가 높고 실제로 그러한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가슴성형 회복기간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라면 평균 3~7일 가량 걸린다. 또한 완전한 회복까지는 1~3개월이 걸리는 비교적 회복기간이 긴 성형수술에 속한다. 이토록 쉬운 수술이 아니기에 많은 여성들이 비교적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수술을 찾고 있다.



관련한 가슴성형방법으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배꼽가슴성형이 있다. 배꼽가슴성형은 불필요한 조직 손상이 없고 내시경을 통한 정교한 수술법과 신속한 지혈로 통증과 출혈,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피주머니도 착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출혈에 의한 구형구축이나 재수술 확률이 현저하게 적은 안전한 수술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불어 수술시간도 30분 정도로 짧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빨라 많은 여성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수술 시 보형물이 놓일 공간을 충분히 넓힐 수 있어 마사지나 사후관리가 별로 필요 없다는 점까지 더해져 배꼽절개 가슴성형은 최근 많은 여성들이 고려하는 가슴성형방법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에 배꼽가슴성형을 도입한 압구정필성형외과 김잉곤 원장은 “배꼽가슴성형은 유선조직을 건드리지 않아 출산이나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도 안심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다만 가슴성형도 외과 치료 중 하나인 만큼 시술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야하며, 수술 전 미리 가슴 성형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사후관리 등을 고려하여 병원과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매거진 온라인팀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