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R&D 투자 ‘세계 3위’
SK네트웍스, 면세점 임시 사업권 5월까지 연장 신청’
금호 박찬구 회장, 형 박삼구 회장 재수사 항고
현대중공업, 조선업 불황에 해양2공장 작업 중단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R&D 투자 ‘세계 3위’
삼성전자가 인텔과 퀄컴에 이어 세계에서 셋째로 반도체 부문의 연구·개발(R&D) 지출을 많이 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15년 반도체 R&D 지출 ‘톱 10’ 순위는 인텔·퀄컴·삼성·브로드컴·TSMC·마이크론·도시바·미디어텍·SK하이닉스 순서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R&D에 31억2500만 달러(약 3조7900억원)를 투입했다. 2014년(29억6500만 달러)보다 5% 정도 R&D 지출을 늘렸다.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R&D 투자 ‘세계 3위’
[SK네트웍스] 면세점 임시 사업권 5월까지 연장 신청’
SK네트웍스가 오는 2월 16일까지인 워커힐면세점의 기존 임시 사업권 기간을 5월 16일까지 연장하는 신청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호텔 방문 국내외 고객 불편 최소화 ▷면세점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 ▷재고 소진을 위한 충분한 시간 확보를 연장 신청서 제출 이유로 밝혔다.
SK네트웍스 측은 “워커힐호텔은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 카지노 이용 고객 등 호텔 방문 고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면세점 확장 공사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면서 “사업권 연장 허가를 얻지 못하게 됨에 따라 기존 공간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R&D 투자 ‘세계 3위’
[금호] 박찬구 회장, 형 박삼구 회장 재수사 항고
‘형제의 난’으로 등을 돌린 금호가 박삼구·박찬구 회장의 갈등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동생 박찬구 회장이 운영하는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배임 혐의를 재수사해 달라며 검찰에 항고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금호석화와 경제개혁연대가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 유동성 위기 당시 계열사끼리 기업어음(CP)을 거래해 부도를 막은 행위와 관련해 박삼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의 재무구조와 상황이 극히 부실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며 “이는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R&D 투자 ‘세계 3위’
[현대중공업] 조선업 불황에 해양2공장 작업 중단
현대중공업이 조선 경기 불황 여파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해양2공장(온산공장)의 작업을 중단한다. 현대중공업은 4월부터 해양 플랜트를 제작하는 해양2공장 작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해양2공장에서 조업 중인 물량을 동구 해양1공장으로 옮기고 해양2공장은 자재나 장비 적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양2공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와 액화 천연가스(LNG) 플랜트를 잇달아 제작했지만 추후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2공장을 중단하고 1공장에 물량을 모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R&D 투자 ‘세계 3위’
차완용 기자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