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CSR 앞장 7개 기업·기관 선정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기업 홍보를 위한 단발적 기부보다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경제매거진의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균형 발전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기업·기관을 선별, 사회 전반에 나눔 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1월 15일까지 후보를 접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부터 심사 기준을 보다 다양하게 설정해 평가 기준의 충실도와 객관성을 높였고 각 기준별 세부 항목을 지표화해 평가했다. 기업의 존립 목적인 이윤 추구와 함께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실천 정도, 기업 경영의 투명성·합리성, 조직 구성원의 사회 공헌 활동 정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이희주(왼쪽부터) 한경매거진 사장, 홍순철 고려대안암병원 사회봉사단 운영실장(산부인과 교수), 이현동 사랑모아에셋 전무, 류석우 더 휴앤컴퍼니 대표, 강성자 서울인재개발평생교육원장, 진창범 양재하이브랜드 총괄부사장, 신현주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부사장, 정재구 해성디에스 상무, 이기성 건국대 경상학부 교수(심사위원장) 사진=서범세 기자

지난 1월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는 (주)양재하이브랜드·(주)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주)사랑모아에셋·해성디에스(주)·고려대학교의료원안암병원· 서울인재개발평생교육원·더휴앤컴퍼니(주)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사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소득 양극화, 실업난 등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한 ‘착한 기업’들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