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해성디에스(소외계층 지원 부문)
‘누리보듬봉사단’ 미혼모 등 지원

해성그룹 계열사인 해성디에스는 2014년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반도체 부품 사업에서 분사해 만들어졌다.

반도체 부품인 리드프레임과 볼그리드어레이(BGA) 분야에서 세계 유일의 롤 투 롤(Roll to Roll) 생산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2015년에는 세계에서 처음 34인치 대면적 그래핀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이기도 하다.

해성디에스는 2015년 1월 임직원 봉사단인 ‘누리보듬봉사단’을 창단했다.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미혼모 지원을 위한 ‘스텝업(Step Up)’이 있다. 미혼모가 세상의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치병 아동을 지원하는 두드림(Do Dream)도 눈에 띈다. 이 밖에 지역 홀몸노인의 친구가 돼주는 ‘솔메이트(Soul Mate)’, 장애인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위드(With)’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성디에스 사회공헌의 가장 큰 특징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이다. 임직원의 약 93%가 기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재정 지원과 함께 유급봉사제도, 인사 평가 인센티브 등 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조돈엽 해성디에스 대표이사는 “나눔은 주는 게 아니라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라며 “지속적 사회공헌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해성디에스(소외계층 지원 부문)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