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안암병원은 박애 정신으로 국내외 의료 소외 계층에게 인술을 전하며 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해 7월부터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공동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정몽구재단은 최신 의료 장비가 장착된 진료 버스를 제공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지난해 외국인보호소·다문화가족센터 등 13번의 봉사를 통해 800여 명의 환자에게 3000여 건이 넘는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연 40회 이상, 1만5000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세계 각국의 재난·낙후 지역 의료봉사는 물론 근본적인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몽골의 낙후된 응급 의료 체계에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동심장제세동기(AED) 기증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무료 간 검진 지원 등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의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기형 고려대안암병원장은 “환자 최우선 가치를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 소외 계층에게 희망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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