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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해주는 부정교합 ‘치아교정’ Q & A

기사입력 2016.02.05 오후 04:25

의사가 말해주는 부정교합 ‘치아교정’ Q & A


















요즈음 치료목적, 또는 미용목적을 위해 치아교정을 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치아교정을 시작한 이들 중 누군가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았다고 하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교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 같았다며 후회를 하기도 한다.

같은 교정 치료를 받았는데 왜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많은 이들이 치아교정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푸른나무치과 한정흠 원장이 답변했다.

▶ 양악수술 대신 치아교정, 효과가 있나
양악수술은 본래 미용 목적의 수술이 아니라 턱관절 이상증상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치아가 아니라 주걱턱, 무턱, 돌출입 등 턱의 위치와 모양을 바로잡기 위한 수술이라는 것이다.

이와 달리 치아교정은 치아 자체에 뒤틀림, 튀어나온 경우 등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돌출된 치아를 안으로 밀어넣어 가지런하게 자리잡도록 하는 치아교정은 양악수술과 달리 뼈를 잘라내는 위험이 없기에 안전하며 구강골격이 자리잡으면 성형을 한듯한 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 치아교정 효과, 나이에 따라 다른가
대한 치과교정학회와 미국 교정협회가 지정하고 있는 소아 치아교정 시기는 7세부터이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9~12세가 치아교정 치료가 적합한 시기다. 성장기의 뼈는 무르기 때문에 교정시기를 단축할 수 있고, 성장이 함께 교정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소아교정의 큰 장점이다.

성장기의 청소년과 성장이 끝난 성인은 치아이동속도는 다소 느릴 수 있으나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가지고 있다면 치아교정을 하는데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다. 치아관리와 환자의 협조도가 중요한 교정치료 특성상 오히려 성인에게 더욱 좋은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 장치 종류에 따라 비용의 차이도 있나
치아교정을 하는 성인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성인이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교정장치와 고가에 치아교정 비용 부담에 대한 거부감이다. 실제로 기존의 치아교정술은 심미적인 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얀 치아 위 가지런히 붙은 교정용 와이어와 브라켓은 기찻길과 철도가 예상될 정도로 투박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치아교정이 필요한데도 교정을 미루거나 교정을 하고 나면 남들 앞에서는 웃는 것도 꺼려하는 이들도 많은 실정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치아교정장치는 끊임없이 연구 및 개발되고 있으며, 그 결과 보다 다양한 치아교정 방법이 등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환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치아교정종류는 세라믹교정, 클리피씨 교정, 데이몬교정을 비롯해 심미적인 부분을 더욱 살린 데이몬클리어, 콤비교정, 설측교정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클리피씨 세라믹은 교정기 색상이 치아색상과 유사하여 눈에 쉽게 보이지 않으며, 자가결찰장치 특유의 기능도 향상됐다.

이외에도 특수강화 플라스틱으로 탈 부착할 수 있는 투명교정, 외관상 전혀 보이지 않는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 및 콤비교정 등 종류는 매우 다양한 편이다.

▶ 교정 후 효과적인 관리 방법
교정장치를 장착 후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거나 관리가 미흡하면 치아표면이 탈회가 될 수 다. 탈회란 치아 표면이 하얀색으로 부식되는 것을 의미하며 중치 및 잇몸의 염증이 나타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음식, 끈적거리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은 탈회 촉진은 물론 교정장치가 떨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장치가 자주 떨어지게 되면 치료결과를 예측하기가 다소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이는 경계하도록 해야 한다.

푸른나무치과 한정흠 원장은 마지막으로 “병원과의 내원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이동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 앞으로 어떤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교정을 하게 되는 지를 결정하는 과정이 바로 내원 후에 이뤄진다.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매거진 온라인팀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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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일시 : 2016-02-05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