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 트뤼도 총리 취임 후 재정 적자 ‘눈덩이’
캐나다의 재정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불어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선 공약으로 “앞으로 3년간 100억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 규모의 적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은 “2016 회계연도의 적자 규모가 184억 루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3월 말 공개될 경기 부양 지출을 포함하면 적자 규모가 300억 루니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보수당의 로나 앰브로즈 임시 대표 역시 “전임 보수당 정부의 노력으로 얻은 흑자 재정을 트뤼도 총리가 무분별한 지출로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EA - “2017년까지 원유 과잉공급 지속”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중기 전망 보고서에서 2014~2017년 원유 재고량이 15억 배럴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IEA는 적어도 2017년 말까지 과잉공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유가 하락으로 원유 개발 투자가 지난해 24% 감소한 데 이어 올해에도 1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986년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추세다.

IEA는 올해 셰일 오일 생산을 대폭 축소할 북미 지역에서 원유 개발 투자가 가장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원유 과잉공급 감소에 따른 유가 회복 시점은 2017년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ASIA - 아시아 국가들, 수출 부진 도미노
아시아 수출 경제의 풍향계인 싱가포르의 수출액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오일을 제외한 싱가포르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한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1월 한국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인도의 1월 수출액도 13% 감소하는 등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의 1월 수출액 역시 11.2% 감소했다.

아시아 수출 부진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출 감소, 선진국의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자국 내 일자리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무역 제한 조치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GLOBAL - “G7 성장률 모두 둔화”…총력 대응 필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예상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우선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7개국(G7)의 경제성장률이 모두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OECD는 올해 G7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최대 0.5% 포인트까지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가장 크게 하락한 국가는 2.8% 포인트 하향 조정된 브라질이다. 중국은 이전의 6.5%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OECD는 저성장 터널을 탈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화정책은 물론 재정지출 확대 및 구조 개혁 등 다각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APAN - ‘타이밍 실기’ 역효과만 낸 마이너스 금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지만 타이밍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 완화 조치 가능성은 물론 서비스 지표 부진으로 미 중앙은행(Fed)에서도 금리 인상을 늦출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결정을 무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하락하기는커녕 오히려 오르면서 아베노믹스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해외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일본으로선 아베노믹스를 살리기 위해 팽창정책을 실시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CHINA - 무기 수출 급증…독일 제치고 세계 3위
중국이 최근 5년간 무기 수출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리면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국이 무기 수입을 가속화하는 등 군비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밝혔다.

SIPRI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무기 수출입 동향을 조사한 결과 10대 무기 수입국 중 6곳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무기의 최대 고객은 파키스탄·방글라데시·미얀마 등이다.

2006년부터 5년간 무기 수출 규모가 6위에 머무르던 중국은 최근 5년간 무기 및 군사 장비 수출을 143% 늘리면서 독일을 제치고 무기 수출 규모 3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 : 해외 증권 전문 애플리케이션 ‘월가의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