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동안이 미의 큰 기준이 되면서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수술이 바로 보조개수술이다. 웃을 때 뺨이 우물처럼 폭 패이는 보조개는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더해주는데다 원래의 인상보다 한층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만들어 줘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보조개수술은 얼굴형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전체적으로 긴 얼굴형, 동그란 얼굴형, 각진 얼굴형 등 통통한 볼에 포인트를 줘서 보조개부위로 시선을 분산시켜준다.
보조개수술은 수술 시간이 5분 내외일 정도로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간단한 국소마취 뒤 입 안을 최소 절개한 뒤 실을 볼의 표피층에 투과하여 다시 투과한 방향으로 실을 들여와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실밥제거가 없어 상담 후 바로 수술도 가능하다.
다만 보조개가 위치할 곳을 디자인하는 과정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부위에 보조개가 위치하게 되면 자칫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갖게 될 수도 있으므로 병원선택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케이엔젤 성형외과 권용석 원장은 “보조개수술잘하는곳을 찾는다면 보조개 위치선정을 제대로 하는 지 체크해봐야 한다. 보조개 위치는 입술꼬리 끝에서 올린 선과 눈꼬리 끝에서 내린 선이 만나는 교차점을 선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개개인에 이목구비에 맞춰 위치를 조율할 수 있다면 수술을 결정해도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어 권 원장은 “보조개 수술이후 2~3주 정도는 음주와 흡연을 삼가야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 후 1달은 수술부위를 문지르거나 누르는 등 직접적인 자극은 자제하고, 입을 지나치게 크게 벌려 하품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이처럼 주의를 기울인다면 2~3개월 후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보조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