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의 '통 큰 보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 금리 현 수준 유지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2020년 미국 시장 진출한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올해 5000억 흑자 내겠다”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 인공지능 자동차 만든다

[정리=조현주 한경비즈니스 기자]

◆구본무 회장의 '통 큰 보상'
[위클리 다이제스트]구본무 회장의 ‘통 큰 포상’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 인력을 임원으로 승진 발탁하고 우수 성과자에게 주어지는 포상 규모를 대폭 올리는 등 ‘통 큰 포상’에 나섰다.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르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도에서다.

LG그룹은 지난 3월 9일 열린 그룹 내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에서 원천 기술이나 제품 개발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22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가운데 부장급 연구원 6명을 포함해 연구 책임자 11명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연구팀에 지급된 포상금도 25억원이 넘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구 회장은 이날 “연구·개발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그러한 노력들이 인정받고 충분히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기준 금리 현 수준 유지
[위클리 다이제스트]구본무 회장의 ‘통 큰 포상’
한국은행은 3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재 연 1.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는 9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경제 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면서도 “하지만 경기 인식은 기본적으로 지난 2월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고 상황 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2020년 미국 시장 진출한다”
[위클리 다이제스트]구본무 회장의 ‘통 큰 포상’
쌍용자동차가 2019년 말 친환경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SUV인 SIV-2 콘셉트카가 출시되는 때를 기점으로 미국에 들어가려고 준비 중이다.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국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쌍용차가 미국 시장에 선보일 SIV-2는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SUV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올해 5000억 흑자 내겠다”
[위클리 다이제스트]구본무 회장의 ‘통 큰 포상’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과감한 인력 조정 등을 통해 회사의 효율성을 높여 올해 연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 일의 능률이 가장 높은 규모로 인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인력 규모를 현재 4만5000여 명에서 2019년까지 3만여 명 수준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 인공지능 자동차 만든다
[위클리 다이제스트]구본무 회장의 ‘통 큰 포상’
BMW그룹은 3월 7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독일 뮌헨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은 ‘인공지능 자동차’ 개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BMW그룹은 앞으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전환해 미래의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먼저 예상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