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특성화고 출신 60명 채용}
{이디야, 창립 15년 만에 ‘강남 입성’}
{한국GM 불티난 ‘스파크’, 3월에만 9000대 팔려}

◆KB금융지주, 현대증권 인수하고 업계 3위 ‘우뚝’
[위클리 다이제스트]KB금융 현대증권 인수하고 업계 3위 ‘우뚝’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KB금융지주가 3월 31일 현대증권 매각 관련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KB금융의 인수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 중인 현대증권 지분 22.43% 등 총 22.56%다. 지난해 말 장부 가치는 7450억원이다. KB금융은 1조원대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4월 7일 현대상선과 주식 매매 계약을 한다. 정확한 인수 가격도 이날 공개된다. 증권 업계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자기자본 규모 4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증권사의 탄생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인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KB금융은 증권 업계 18위(자기자본 6000억원)인 계열사 KB투자증권과 업계 6위 현대증권(자기자본 3조2789억원)을 합병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특성화고 출신 60명 채용
[위클리 다이제스트]KB금융 현대증권 인수하고 업계 3위 ‘우뚝’
IBK

기업은행이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창구 직원(텔러) 및 정보기술(IT) 분야 신입 행원 60명을 모집한다. 상업계뿐만 아니라 공업계·농업계 등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직무 능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격증 및 어학 점수는 입사 지원서에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서는 4월 11일까지 IBK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학업을 마친 뒤 직무 연수를 받고 12월에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다.

IBK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423명의 특성화고 출신 행원을 채용했다. IBK기업은행은 상반기에 경력 단절 여성에게 기회를 주는 시간 선택제 직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이디야, 창립 15년 만에 ‘강남 입성’
[위클리 다이제스트]KB금융 현대증권 인수하고 업계 3위 ‘우뚝’
이디야커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신사옥 ‘이디야빌딩’을 마련하고 3월 31일 입주를 마쳤다. 창립 15주년 만에 단독 사옥을 보유하게 된 이디야는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시설을 갖춰 명실 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디야빌딩은 대지 면적 2122㎡(약 642평), 총면적 1만339㎡(약 3127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빌딩으로 강남 학동역과 언주역 사이에 있다. 본사 가맹사업본부를 비롯해 유통사업부·마케팅본부·운영지원본부 등 모든 부서 임직원이 입주했다.

외관 전면에는 모던한 느낌의 이디야 패턴을 상징하는 금속 구조물이 있고 전면 우측 상단에 이디야커피 로고를 부착했다.

◆한국GM 불티난 ‘스파크’, 3월에만 9000대 팔려
[위클리 다이제스트]KB금융 현대증권 인수하고 업계 3위 ‘우뚝’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 3월 국내에서 9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4889대)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기존의 최다 판매 기록인 2009년 9월(7494대)도 훌쩍 넘어섰다.

과거 마티즈 시절을 포함해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최대이며 한국GM의 단일 차종 판매 기록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스파크의 이번 판매 기록은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이 소비자들로부터 뒤늦게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제임스 김 사장이 취임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kb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