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은행·증권 복합 점포 40개로 확대”}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 1억 대 돌파}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 발표}
{도요타 빅 데이터 활용한 자동차보험 사업 진출}


◆KB금융그룹 “은행·증권 복합 점포 40개로 확대”
[위클리 다이제스트] KB금융그룹 “은행·증권 복합 점포 40개로 확대” 외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KB금융지주가 4월 12일 현대상선과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SPA)을 했다. KB금융은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실사를 통한 가격 조정을 거쳐 올 상반기 현대증권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현대증권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향후 은행·증권 복합 점포를 4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현재 KB금융의 복합 점포는 총 16개다. 현대증권 영업점(95개)에 KB국민은행 지점을 집어넣는 방식의 복합 점포를 구상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증권과 주요 산업단지에 기업투자금융(CIB)센터를 열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글로벌 판매 1억 대 돌파
[위클리 다이제스트] KB금융그룹 “은행·증권 복합 점포 40개로 확대” 외
현대·기아자동차가 4월 11일 글로벌 자동차 누적 판매 1억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962년부터 올 3월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6402만 대, 기아차 3568만 대 등 총 9970만 대를 판매해 조만간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1962년 삼륜화물차(K360)를 처음 생산한 지 54년 만의 성과다. 1993년 처음으로 1000만 대 고지를 밟았고 2008년 5000만 대, 지난해 1월 9000만 대를 넘어섰다. 이후 2년 3개월 만에 1억 대 돌파를 앞두게 됐다.

현대차의 최고 효자는 1990년 출시 이후 1119만 대가 팔린 아반떼(엘란트라 포함)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는 엑센트(824만 대)와 쏘나타(783만 대)다. 기아차에선 1986년 나온 프라이드(422만 대)가 베스트 셀링 카다. 1993년 세계 첫 승용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탄생한 스포티지는 403만 대 팔렸다.

◆LG전자 1분기 깜짝 실적 발표
[위클리 다이제스트] KB금융그룹 “은행·증권 복합 점포 40개로 확대” 외
LG전자가 4월 11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5052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8%, 전 분기보다 65.5% 증가한 수치다. 정보기술(IT) 제품 비수기인 1분기에 매출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4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LG전자의 ‘깜짝 실적’은 수익률 높은 프리미엄 가전과 TV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트윈 워시 세탁기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도요타 빅 데이터 활용한 자동차보험 사업 진출
[위클리 다이제스트] KB금융그룹 “은행·증권 복합 점포 40개로 확대” 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4월 13일 일본 아이오이닛세이도와손해보험과 공동으로 미국에 보험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자회사 도요타파이낸셜서비스(45%)를 포함해 50%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아이오이닛세이도와손해보험이 투자한다.

이번에 설립된 보험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텔레매틱스 보험 사업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이다. 텔레매틱스 보험은 자동차에 내장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빅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상품이다.

운전자의 나이와 운전 경력뿐만 아니라 운전 습관, 운행 시간대, 급제동 등 다양한 요인을 통해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을 분석한다. 도요타는 수년 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viva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