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이대형 카수리 대표 : 자동차 수리 견적 믿고 맡기세요
이대형 카수리 대표
(사진) 카수리 이대형 대표.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이해인 인턴기자] 자동차에 문제가 생겼다. 집 주변의 정비소를 찾아 수리를 맡겼다. 비슷한 문제로 회사 근처 정비소를 찾았을 때보다 10만원 정도 저렴했다. 왜 자동차 수리 가격은 천차만별일까. 여기에 의문을 품고 창업에 나선 이가 있다. 이대형 카수리 대표다.

수리 받고 싶은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카수리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정비 업체에서 가격을 제시한다. 소비자는 가격·품질·위치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정한다.

이 대표는 사실 14년 차의 사업 베테랑이다. 사업 초반에는 SK텔레콤이나 KT 등 통신 사업자에 컬러링 같은 통신 부가 서비스를 개발해 납품하는 일을 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통·요기요·직방·야놀자 등 O2O 업체들에 050비즈콜 서비스를 제공했다.

자연스럽게 O2O 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카수리라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 14년 만에 재창업의 자세로 일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카수리 캐릭터의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서 밝게 웃었다.

hi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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