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협·김성국 버즈니 대표 : 대학원에서 창업 선택한 ‘두 친구’ (사진) 남상협(왼쪽)·김성국 버즈니 대표. /버즈니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버즈니는 남상협·김성국 대표가 이끈다.
남 대표는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재학 중 검색엔진을 개발하다가 기술 수준을 보완하기 위해 포항공대 컴퓨터공학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남 대표는 이곳에서 중국 베이징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이용자 데이터 속에 숨어 있는 유용한 패턴이나 상관관계를 발견해 활용하는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다. 2008년 세계 검색 콘퍼런스(TREC)에서 국내 첫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둘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7년 대학원 재학 도중 법인을 설립했다.
버즈니는 2010년 영화 추천 서비스 ‘버즈니 영화 가이드’를 론칭했다. 영화 가이드는 버즈니의 의견 검색 기술을 외부에 알렸다.
2011년 GS홈쇼핑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후 2013년 홈쇼핑 방송 편성 정보와 모바일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포털 서비스 ‘홈쇼핑모아’를 론칭했다.
남 대표는 “홈쇼핑모아는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만큼 올해도 국내 1위 자리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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