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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은행의 추천 상품은 ‘최선’일까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사진)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조현주 기자]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은행에 갈 때마다 ‘내 눈앞의 은행원이 추천한 상품이 내게 맞는 최상의 상품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김 대표는 “사실 고객들은 금융회사 직원이 주는 금융 정보가 정확한지 비교하거나 확인할 길이 없었다. 일단 정보의 비대칭성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해 보자는 생각에 만들게 된 서비스가 바로 ‘뱅크샐러드’다.

그는 2012년 레이니스트를 설립한 뒤 서비스 개발에 나섰고 2014년 8월 신용·체크카드, 예·적금 등 금융 데이터를 수집·비교해 주는 ‘뱅크샐러드’ PC 웹 서비스를 정식 론칭했다.

레이니스트의 웹 서비스는 지난 한 해 동안에만 100만 명이 방문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김 대표는 “이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나선 상태”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굳이 은행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레이니스트의 서비스가 잘 구축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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