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김용재 노리 대표 : 재미있는 수학, 미국서도 통했죠
김용재 노리 대표
(사진) 김용재 노리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시작은 단순했다. 딱딱하고 어려운 수학을 재밌게 가르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컨설팅 업체에서 근무하던 김용재 노리 대표가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시작부터 꼼꼼히 준비했다. 직접 몸으로 수학 교육의 현실이 어떤지 부딪쳐 보고 느껴 봐야겠다는 생각에 2008년 서울 대치동에 수학 학원을 차렸다. 학부모들의 입소문에 유명세도 탔다.

하지만 김 대표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수학 교육은 딱딱함과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재미있는 수학 교육’이었다.

김 대표는 곧바로 짐을 싸 뉴욕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노리를 설립했다. 그의 ‘재미있는 수학’은 미국에서도 통했다. 현재 미국의 70여 개 학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w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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