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새삼 회자되는 ‘88 대림’ 스토리}
{대우조선해양, 1분기 263억원 영업 손실}
{쿠팡·CJ몰, 옥시 제품 안 판다}

◆대신증권,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6242억원에 매입
[위클리 다이제스트] 대신증권,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매입 등
[정리=이홍표 한경비즈니스 기자]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F&I가 서울 강북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외인(外人)아파트 부지를 6242억원에 사들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외인아파트 부지 6만667㎡와 건축물에 대한 공개 입찰 결과 대신F&I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5월 4일 발표했다. 대신증권이 지분 전량을 갖고 있는 대신F&I는 부동산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 회사다. 지난해 매출 1706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올렸다.

부지 계약 체결일은 5월 10일로 입찰 금액의 10%를 계약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땅 인수 업체가 정해지면서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순천향대병원 사이에 있는 외인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고가 공동주택인 인접 ‘한남더힐’보다 더 고급스러운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새삼 회자되는 ‘88 대림’ 스토리
[위클리 다이제스트] 대신증권,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매입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되는 가운데 ‘1988년 대림산업 스토리’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국내 건설업체 중 이란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1975년 ‘이스파한의 군용시설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간 26건, 총 45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특히 1983년부터 추진한 ‘캉간 가스정유소 플랜트 공사’는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속에서도 공사를 마무리한 점을 박 대통령은 강조했다.

당시 이라크 공군기의 현장 폭격에 대림산업 직원 13명이 사망했다. 이번에 대림산업은 이란에서 69억 달러 규모의 철도 및 발전소 공사를 사실상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1분기 263억원 영업 손실
[위클리 다이제스트] 대신증권,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매입 등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 영업 손실 263억원을 기록, 작년 4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5월 4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 영업 손실은 1조630억원이다.

올 1분기 매출은 3조55321억원으로 작년 4분기 대비 9.1% 줄었다. 대형 공사가 끝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소폭 손실이 발생했지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2분기에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쿠팡·CJ몰, 옥시 제품 안 판다
[위클리 다이제스트] 대신증권,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 매입 등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 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몰 등 유통 업체들도 “옥시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옥시 제품이 빠르게 퇴출되고 있다.

소셜 커머스 티몬은 5월 4일 “옥시 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CJ몰과 쿠팡도 이날부터 옥시 전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위메프는 전날부터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KK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