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이 다가오면 대다수의 여성들은 굳게 마음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성공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할 뿐이다.



그렇다면 성공률이 높다는 다이어트를 해도 체중이 그대로인 이유는 뭘까?

무작정 굶거나 무리한 강도의 운동으로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단식을 감행하는 것은 몸을 해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바디라인이나 피부 탄력을 무너지게 만든다.



휴가철을 앞두고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는 ‘다이어트약’, ‘한달 다이어트’, ‘다이어트한약’, ‘뱃살빼는법’ 등 관련 검색어가 수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미용적, 건강적 측면에서 체중 감량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다이어트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약품이나 보조제도 덩달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식욕억제보다는 체지방이 잘 분해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촉매역할, 혹은 다이어트 시 근육의 양이 줄어들지 않도록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추세이다.
휴가철, 바캉스 앞두고 건강한 한방다이어트 주목
‘쉽게 하는 다이어트’ 보다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추구하자!



최근 들어 한방다이어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다이어트시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 등 기와 혈이 허해지는 현상 혹은 노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보약제 위주의 다이어트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보약제 위주로 처방된 다이어트한약은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체지방이 원활하게 분해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제 역할, 둘째 다이어트 시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는 보약으로서의 역할, 셋째 포만감이 나는 약제 구성을 통해서 허기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준다.

보약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로아한의원 장석원 원장은 “중요한 것은 몇 Kg이 감량됐는가 보다 감량 후에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가.”며 “건강한 방식을 통해 근육량 감소를 최소화하고 체지방 위주로 감량함으로써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마칠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