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업종 내 차별화 지속, TBH글로벌 주목하라”}
[섬유·의복]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약력 : 1988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4년. 중앙대 경제학과 졸업. 2012년 하나금융투자 컨슈머 RA. 2015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이홍표 기자]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년간 컨슈머 리서치 어시스턴트(RA)로 지내며 유통·의류·화장품·레저 산업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것이 의류 애널리스트로서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됐다.

판매 채널인 유통업에 대한 이해, 화장품 산업 분석을 통해 소비재 업종 전반의 밸류 체인을 들여다본 것이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미 국내 패션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민간 소비 증가율 수준의 제한적인 성장만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소비 트렌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혁신을 통해 이러한 소비 수요 변화를 충족시킨 기업만이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며 업종 내에서도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 추천하는 종목은 ‘TBH글로벌’이다. 우선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률(PER)은 8배에 불과하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크다.

국내 부문은 실적 턴어라운드 중이며 중국 진출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규모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시장 대비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가 상승은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3분기에는 체질 개선을 위한 영업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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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076호(2016.07.11 ~ 2016.07.1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