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주사 이벤트 등 투자 가치 충분”} 약력 : 1981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8년. 2008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08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현). /사진=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자회사를 포함한 지주회사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꼼꼼히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2015년부터 대기업의 사업 재편이 시작되면서 순환 출자 규제, ‘원샷법(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등 지배 구조 관련 법률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설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순환 출자를 이용한 경영권 유지 및 지배력 강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경영권 승계의 필요성과 맞물려 삼성·현대차그룹 등 그룹사들의 지주회사 전환 이슈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 전환 과정에서의 투자 전략 마련이 요구되며 지주 체제 완성 이후에는 배당 증대 등이 지주사 고유의 투자 매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한화의 반등을 기대했다. 한화는 한화테크윈 인수 등 방산 사업 중심의 자체 사업 강화와 2015년 4분기 이후 한화건설의 정상화 등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화의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분할, 합병에 따른 투자 매력도 내재해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화의 목표 주가로 5만5000원을 제시했다.
choies@hankyung.com
[기사 인덱스]
- 한경비즈니스 선정 ‘2016년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 하나금융투자, 베스트 증권사 첫 1위 ‘도약’
- [2016 상반기 베스트 리서치센터] 하나금융투자
- [2016 상반기 베스트 법인영업팀] 신한금융투자
- [다크호스] 바이오·시황 부문 '스타 신인' 탄생
- [2016 상반기 리서치 혁신상] 삼성증권
-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 826명 역대 최대 규모 참여…신뢰도 ‘업’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