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국내외 채권시장 강세, 금리 하락세 지속 될 것”}
[채권] 박종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약력 : 1977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1년.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2009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 2014년 중앙대 경영학 박사. 2001년 KB선물. 2004년 교보투자신탁. 2005년 NH투자증권(현). /사진=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를 꿈꾸는 박종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력파다. 채권 분야의 전문 지식을 높이기 위해 ‘주경야독’하며 2009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 2014년 중앙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분석은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해 내며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이 금리 상승세를 예상했다.

하지만 박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취약해 금리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6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정확히 예측하며 그의 진가를 증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채권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유로존 붕괴 우려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는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업 증가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일명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민간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듀레이션(투자 자산의 평균 회수 기간)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저평가 메리트가 남아 있는 물가채의 비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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