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국민, 식량·생필품난에 국경 넘어}
{IMF “브렉시트, 프랑스 수출에 타격”}
{“세계무역 성장 둔화 예상보다 심각”}
{남중국해 영유권 판결에 해운 업계 긴장}
{영국 중앙은행, 브렉시트 우려에도 기준금리 동결}

◆중국 내 6월 자동차 판매 18% 급증
지난 6월 중국 자동차 시장이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중국의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미니밴 등 승용차의 6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 이상 급증한 178만 대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지난해 6월 발생한 증시 폭락으로 자동차 판매도 3개월 연속 감소했었다. 하지만 소형 자동차 구매 세율을 5%로 절반 가까이 인하하면서 2015년 4분기 들어 분위기가 반등했다.

◆베네수엘라 국민, 식량·생필품난에 국경 넘어
베네수엘라 국민이 식량·생필품난으로 장을 보기 위해 콜롬비아까지 넘어가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사회주의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 체력이 약해진 가운데 국제 유가까지 급락하면서 경제난은 물론 식량·생필품 부족 사태까지 발생했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베네수엘라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고 있다. 약탈이나 폭동도 빈번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사회주의 정부는 우파 세력과 재계 리더들이 일으킨 경제 전쟁이라며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IMF “브렉시트, 프랑스 수출에 타격”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로 내년 프랑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공공 재정 전망의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는 최근 프랑스 경제에 대한 연례 심사를 마친 뒤 영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프랑스 수출에 타격을 줘 내년 경제성장률이 1.25%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IMF의 기존 전망치인 1.5%를 밑도는 수준이다.

프랑스 정부는 노동법 개정은 물론 지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압박에 놓이게 됐다.

◆“세계무역 성장 둔화 예상보다 심각”
지난 18개월 동안 교역량이 횡보 상태를 보이면서 글로벌 무역 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정책연구센터가 낸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교역량은 2015년 1월 정체된 후 성장세가 거의 사라졌다.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시몬 이브넷 스위스 장크트갈렌대 교수는 “글로벌 교역이 이렇게 장기간 늘지 않은 것은 경제 역사상 극히 드물다”며 “경기 침체 때가 아니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판결에 해운 업계 긴장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기각한 후 중국은 물론 글로벌 오일·해운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에스벤 폴슨 싱가포르 해운협회 대표는 “무해통항(연안국의 평화와 질서, 안전을 해치지 않는 한 타국의 영해를 통행할 수 있는 권리) 및 항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는 해운 비용 급증을 야기한다”며 “해양 무역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중국해 유역은 중국·일본·한국 등 동북아 허브와 유럽·중동을 연결하는 해운 수송로다.

◆영국 중앙은행, 브렉시트 우려에도 기준금리 동결
영국 중앙은행(BOE)이 최근 기준금리를 0.5% 수준으로 동결하고 자산 매입 한도 또한 3750억 파운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폭풍을 줄이기 위해 BOE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른 조치다.

BOE 통화위원회는 “브렉시트로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로 인한 충격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필요가 있다”며 “브렉시트가 반영된 경기지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자료 : 해외 증권 전문 애플리케이션 ‘월가의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