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서울시와 인천광역시 9급 보건직공무원 최종 합격자 김영준씨의 합격수기를 통해 공무원 단기 합격의 방법을 알아본다. 김영준씨는 작년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6개월만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암기는 생활 속에서 녹아들 수 있도록 꾸준히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서는 최소 5번 통독한다 생각하고 봐야합니다."
누드고시, 보건직공무원 2관왕 합격수기로 본 단기합격 비법
1. 보건직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계기
저는 방사선학을 전공하며 처음에는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해 병원에 취직할 생각이었습니다. 학업을 이어가던 중 보건직을 알게 되었고 2015년 12월 23일 누드고시 강의를 등록해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돌입했습니다.



2.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국어는 맞춤법, 표준어, 한자 등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과목입니다. 이러한 것을 한 번에 다 외우려고 하기보단 여러 번 눈에 익혀가며 공부했습니다. 아는 것은 눈으로 훑어 넘어가고, 생소한 것들은 따로 정리해 자투리 시간, 자기 전 틈틈이 보며 암기하였습니다. 특히 한자는 시간이 나는 대로 쓰면서 단어 별로 외웠습니다.


영어는 초시계를 이용해 독해 한 지문당 30초에서 1분 사이 핵심 키워드를 잡아내 답을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영단어는 책을 읽듯이 반복해서 예시 문장 속에 영단어가 어떻게 쓰이는 지 확인하면서 암기했습니다. 보건직공무원 시험은 4지선다형으로 출제되기에 문법 이론만을 빠삭하게 알기보다는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야합니다. 즉, 먼저 문법 문제를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은 기본서로 채워나가며 공부하였습니다.


방대한 내용의 한국사는 정경산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것 위주로 일일이 외우기보단 역사의 흐름대로 한 권의 책을 반복해서 읽는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이론 학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다면 문제를 풀어봄으로 이론과 사료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공중보건, 보건행정은 기본서 암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기출문제만을 풀어보더라도 문제가 얼마나 반복되어 출제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또 출제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출문제를 완벽히 분석해야 합니다. 막상 보건공무원 시험을 본 후 깨달은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어려운 것은 잘 외웠는데 기본적인 것을 등한시한 나머지 시험장에서 많이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3. 후배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국어, 영어, 한국사, 공중보건, 보건행정 어느 과목도 포기하지 말고 골고루 맞혀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셔야합니다.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고, 내가 쉬우면 남들도 쉽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보았을 때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합격에 가까워졌다는 마음으로 즐기며 하시다보면 좋은 결과 얻으실 거라 믿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의 합격수기는 2016년 보건직공무원 최종합격자 김영준 수강생의 이야기로 누드고시는 보건. 의료 전문 교육원으로 보건직공무원, 의료기술직공무원 등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곳이다. 올해 시험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출해설특강과 과목별공략법, 온라인설명회, 합격수기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단기합격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조희태 기자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