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가용이 없어도 큰 불편은 없지만 유독 자가용 없는 설움과 불편이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바로 휴가철이나 명절 등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때이다. 추석 연휴 행복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행복카셰어 타고 행복한 나들이 출발
‘행복카셰어’는 경기도 공용차량 중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도민들과 공유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 김기남 기자

경기도만의 특별한 차량 공유 서비스 ‘행복카셰어’는 경기도 공용차량 중 주말이나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도민들과 공유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도는 지난 설 연휴기간을 이용해 행복카셰어 시범운행을 실시한 뒤 5월부터 정식운행에 들어갔다.

또 지난 7월 19일에는 행복카셰어 사업의 이용대상과 지원 범위, 절차 등을 규정하는 ‘경기도 공용차량의 공유 이용에 관한 조례’가 공포되면서 더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행복카셰어의 이용대상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제한돼 있었으나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한부모·다자녀·다문화·북한이탈주민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이번 추석연휴에는 도내 시군 중 시흥, 부천, 오산시도 사업에 참여한다. 행복카셰어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happycar)를 통해 가능하다.

도는 행복카셰어를 이용하는 도민에게 차량 지원뿐 아니라 물향기수목원, 양평 세미원, 남한산성행궁,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등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갈 수 있는 도내 문화관광지 무료이용권도 제공한다.

Information
이용가능일 주말 및 공휴일
이용대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가족, 다자녀가족
이용요금 무료(자동차보험 포함/유류비 개인 부담)
차량수령지 경기도 내 사업소·직속기관 16개소, 해당 시군(수령지에서 반납)
신청방법 이용일 3주 전~4일 전까지 홈페이지(www.gg.go.kr/happycar)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