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테크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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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이정흔 한경비즈니스 기자]

◆ 1분기 Check point  ‘트럼프의 말’에 주목

1월 _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일을 주시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선 과정과 다른 인수위 인사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는 아직까지 불명확한 ‘트럼프노믹스’의 실체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힌트가 될 수 있다.

2월 _ 연휴와 페스티벌이 많은 달이다.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통해 글로벌 통신 서비스산업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3월 _ 중국 양회(전인대·정협)가 중요하다. 위안화 평가절하 및 자본 유출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대응 및 방안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국 로펌과 국내 로펌의 합작 법인 설립이 허용되는 한미 법률 시장 개방으로 미국의 로펌들이 한국 법률 시장에 침투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로펌들이 미국 로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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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Check point  이란 대선 치러지는 ‘중동’ 눈길

4월 _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를 눈여겨봐야 한다. 미 Fed의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원화 환율 향방과 함께 위안화 환율을 주시해야 한다.

5월 _ 중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란 대선(19일)이 중요하다. 중동의 패권을 다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과의 마찰뿐만 아니라 산유국과 비산유국 그리고 셰일 산업과의 멀티플 치킨게임의 결과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월 _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탄핵소추안 가결로 기존 12월에서 6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관찰 대상국 편입 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2009년 MSCI 선진국 편입을 위한 관찰 대상국에 올랐지만 선진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채 2014년 6월 리스트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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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Check point  세계경제 회복 논의하는 G20

7월 _ G20 정상회담(7~8일)이 중요하다. 2017년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구조 개혁과 평가 기준 합의 등을 주시해야 한다.

8월 _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잭슨홀 미팅은 전 세계 중앙은행과 정책 당국자, 학계가 참여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례 경제 심포지엄이다.

2017년 3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앞으로의 경제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타 선진국 중앙은행장들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9월 _ IAA 독일 국제 모터쇼(1~6일)와 IFA 독일 국제 가전 박람회(14~25일)가 시선을 끈다. 콘셉트카와 스마트홈,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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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Check point  연말 ‘쇼핑 시즌’ 기대감

10월 _ 독일 총선이 치러진다. 유럽을 이끄는 독일의 정치 변화는 유럽 전반의 정치 불확실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지지도와 함께 반난민 정서와 테러 등을 주시해야 한다.

11월 _ 중국 광군제와 블랙 프라이데이가 예정돼 있다.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관심이 높을 시기다.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12월 _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새로운 전략을 세우는 시기다. 특히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을 주목해야 한다.

12월 자산 매입 종료를 예고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테이퍼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중앙은행(Fed) 또한 지난 2년간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12월에 특히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중요하다. 선진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상화 과정에서 한국이 금리 인상에 동참할지 여부도 주시해야 한다.

자료제공=김두언·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김영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viva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