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신세계, 재계 순위 10위권 진입}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 공식화}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 우선협상자 선정}
{넥센타이어, 日 도요타통상과 합작법인 출범}
현대차,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 투자
◆현대차,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 투자
기존보다 10억 달러 늘어나...“R&D 투자 확대”

[한경비즈니스 = 차완용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를 투자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1월 17일 외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5년간 21억 달러를 투자한 것보다 10억 달러 늘어났다.

정 사장은 “이번 결정은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기존 생산시설에서의 신차종 생산 및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 등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 투자
◆신세계, 재계 순위 10위권 진입

신세계가 국내 재계 순위 10위권에 첫 진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 경영 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1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공정 자산을 기준으로 출자총액제한집단에 속한 30대 그룹의 재계 순위를 조사한 결과 신세계가 10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는 35개 계열사가 모두 32조9773억원의 공정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세계는 전년에 비해 계열사가 1개밖에 늘지 않았지만 공정 자산이 3조8120억원(13.1%) 증가하면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유통 부문만을 주력으로 영위하면서 국내 10대 그룹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신세계가 처음이다.
현대차,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 투자
◆롯데그룹, 지주회사 전환 공식화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쇼핑·롯데칠성·롯데제과·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유통 관련 상장 계열사 네 곳은 “순환 출자 해소와 지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분할·합병·분할합병 등을 비롯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월 19일 공시했다.
현대차,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 투자
◆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 우선협상자 선정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가 최종 확정됐다. 채권단은 주주협의회 보유 주식 매각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월 18일 공시했다.

본입찰에 더블스타가 써낸 가격은 9500억~1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더블스타는 글로벌 30위권대의 중국 타이어 업체다.
현대차, 미국에 5년간 3조6000억원 투자
◆넥센타이어, 日 도요타통상과 합작법인 출범

넥센타이어가 일본 도요타통상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시장 내 판매 강화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일본 도쿄 롯본기에 있는 베르사르 롯본기에서 1월 16일 일본 도요타통상과 함께 양사 간 합작 판매 법인의 출범식을 가졌다.

합작 법인의 이름은 ‘넥센타이어 재팬 INC.’로, 도쿄 미나토 구에 자리했고 지분의 51%를 넥센타이어가, 나머지 49%를 도요타통상이 보유하고 있다.

cwy@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