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KEB하나은행이 직원서비스 등의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7일 전국적 서비스망을 갖춘 8개 은행에 대한 소비자 총 1600명(은행별 200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KEB하나은행의 종합만족도가 5점 만점 중 3.6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8개 은행의 평균은 3.62점이다.
KEB하나은행은 △시설 및 직원서비스(3.73점) △금융상품 다양성(3.29점) △이자율·수수료(3.57점) △서비스 호감도(3.58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종합만족도 기준으로 신한은행(3.68점), 우리은행(3.63점), KB국민은행(3.63점) 순이다.
이밖에 NH농협은행(3.61점)과 중소기업은행(3.60점), 한국씨티은행(3.60점)은 평균 점수인 3.62점을 넘지 못했다.
특히 SC제일은행은 3.56점으로 8개 은행 중 종합만족도 점수에서 최하위였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비롯한 은행서비스 전반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권고했다.
사업자 또한 낮은 평가를 받은 부문에 대해 자체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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