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이틀 연속으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스탠퍼드대에서 2월 19일(현지 시간) 열린 연설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상태로 움직이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2%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전날 ‘캘리포니아 커먼웰스 클럽’ 강연에서도 금리를 너무 늦게 올리면 지나친 물가 상승이나 금융 불안정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금리를 늦게 올렸을 때 발생할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수밖에 없다”며 “나와 Fed 동료들은 앞으로 3년간 매년 2~3회씩 연방기금 금리를 인상해 2019년에는 3%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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