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취임사에서 “철도산업이 제2의 철도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수서역과 SRT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통관문의 역할로 지속성장의 사회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이 철도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조직운영은 효율적이고 고객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속철도운영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취임일성으로 △현장중심 안전경영 △작지만 강한조직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특히 안전경영을 위해 그는 “안전은 SR의 최상위 경영가치”라며 “전 임직원의 안전의식 함양과 함께 과학적 위험분석 관리, 인적오류 예방, 차량검수와 비상대응 시스템 등 SR에 최적화된 안전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직혁신과 관련 “개통준비 중심으로 운영된 SR을 본격적인 사업조직으로 전환하여 경영혁신과 함께 변화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장기반 확보의 전제조건으로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고, SR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구축돼야 가능하다”며 “안전운행은 물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화형 서비스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관행을 답습하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며 “고객으로부터 존경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자랑스러운 SR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북고와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미국 오리곤주립대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했으며, 행시 29회에 합격해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거친 철도교통 분야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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