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강북 주요 상권 이어 분당 AK플라자에 입점
쉐이크쉑 4호점 분당점 5일 오픈…서울 외 지역 첫 매장
(사진) 5일 열린 쉐이크쉑 분당점 개점 기념식에서 최석원 (주)파리크라상 대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정일채 AK플라자 대표(왼쪽 셋째부터)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PC그룹은 경기도 분당 서현동 AK플라자에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의 국내 넷째 매장인 ‘분당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발표했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쇼핑의 중심지이자 만남의 장소인 분당 AK플라자에 274㎡(83평), 114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고객이 매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폴딩도어 파사드’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빈 공간마다 풍성한 식물을 배치해 ‘광장 속 쉼터’로 꾸몄다. 마감재에는 차콜·로열블루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쉐이크쉑 4호점 분당점 5일 오픈…서울 외 지역 첫 매장
(사진) 5일 경기도 분당 AK플라자 1층에 문을 연 쉐이크쉑 분당점에서 고객들이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SPC그룹 제공

쉐이크쉑 분당점은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슈룸버거 등 대표 메뉴 외에도 크런치 스타, 쉐키 로드, 쉑 인더 가든 등 분당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디저트 메뉴 3가지를 선보인다.

쉐이크쉑 분당점은 오픈을 기념해 5일부터 사흘간 매일 선착순 150명의 구매 고객에게 쉐이크쉑과 AK플라자 로고가 새겨진 투명 텀블러, 부채 등을 증정한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서울 중심 상권 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수도권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 매장을 선보여 더 많은 고객이 쉐이크쉑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다.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1호점인 강남점은 세계 쉐이크쉑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