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마디]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 “북한·이란·시리아 추가 제재 위해 모든 역량 쏟아붓겠다”

[한경비즈니스=김서윤 기자] “미국의 안전을 확고히 하기 위해 북한·이란·시리아 등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다. 권한 가능한 모든 옵션들을 계속 사용할 것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5월 24일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정부는 북한을 경제·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대북 압박 전략을 펼쳐 왔다”며 “북한을 압박하는 일이 내가 가장 집중하는 일이라는 것을 믿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5월 21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호를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추가 제재를 검토해 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제재를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고 대북 제재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란 제재와 관련해 미 방위업체 보잉 및 에어버스와 이란이 맺은 항공기 수출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370억 달러(41조50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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