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초강세에 ‘사상 최고 영업이익’}
◆ 삼성전자 '사상 최고 영업이익'..애플 넘을까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에 힘입어 올 2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올렸다.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고 영업이익률은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까지 제쳤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는 애플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105억5000만 달러(약 12조2100억원)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분기 영업이익에서 앞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예상을 깬 호실적은 무엇보다 반도체 시장의 호황이 밑바탕이 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3년의 36조7900억원이었다.
◆ 현대·기아차, 전기차…‘글로벌 판매 3위’ 등극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 세계에서 200만 대 이상 판매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3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2015년 2.0%에서 지난해 3.0%로 1%포인트 상승했다. 전기차 판매 1위는 7만8000대를 기록한 르노닛산(미쓰비시 포함)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1만300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2위에 올랐다.
◆ 세아상역, 일자리 창출 위해 하반기 대졸 신입 추가 채용
글로벌 의류 수출 기업 세아상역이 7월 4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7 하반기 공개 채용을 추가 실시했다. 각 대학 취업지원실 추천을 받은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채는 500명이 넘는 인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vivajh@hankyung.com ㅣ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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