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마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9월 20일(현지 시간)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 인해 제조업은 더 이상 일자리의 주된 동력이 아니다”며 “소규모 사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고 이번 세기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의 생각은 서비스 산업이 향후 최대의 고용 창출을 이룰 것이라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는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말은 이제 할 필요가 없고 메이드 인 인터넷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미래를 대비해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에게 산수를 가르치기보다 상상력을 가르쳐야 하며 혁신적이고 창조적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이코노미스트
“中, 19차 당대회에서 후계자 지명 없을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열리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을 하기 위해 10월 18일부터 열리는 공산당 19차 당대회에서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9월 21일(현지 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향후 열릴 중국의 19차 당대회는 20차 당대회에서 퇴임해야 할 시 주석의 집권을 연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
英 노동단체, 아웅산 수치에게 수여한 상 철회
영국 제2의 노동조합 단체인 유니슨이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자문역에게 수여했던 영예 회원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는 최근 국제사회의 문제로 급부상한 로힝야족 사태 때문이다.
유니슨은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거릿 매키 유니슨 의장은 가디언을 통해 “미얀마 로힝야족이 직면한 상황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AFP통신
터키·이란, 쿠르드 독립 투표 반대 성명 내
터키·이란·이라크 정부가 9월 21일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분리 독립 투표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뉴욕타임스
중국, 왓츠앱까지 검열 나서
중국이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에도 검열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왓츠앱의 중국 이용자들은 사진과 영상 전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도통신
일왕 부부, 고구려 신 모신 신사 첫 참배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9월 20일 일본 내 고구려 왕족과 신을 모신 사이타마현의 고마 신사를 참배했다. 이는 역대 일왕 부부 중 처음이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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