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업 및 인수합병(M&A) 분야 최고 로펌으로 선정됐다.

세종은 11월28일 홍콩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로 아태 지역 법률 대상(Asialaw Asia-Pacific Legal Practice Awards 2017)'에서 '기업 및 M&A 분야 최고 로펌'으로 선정됐다고 11월29일 밝혔다.

아시아로는 세계적인 금융전문 매체인 유로머니에서 발간하는 법률전문지다. 아태 지역 국가 내 18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로펌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세종 측은 "올 한해 기업 및 M&A 분야에 있어 가장 활약이 컸던 로펌으로 아태지역 유수의 로펌을 제치고 대한민국 로펌인 세종이 선정됐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세종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공업 인수, 카카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SK네트웍스의 동양매직 인수, 팬오션 매각, GE의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지분 매각 등 굵직한 인수합병 사건들을 자문해왔다.

최근에는 CJ대한통운의 베트남 1위 물류기업 제마뎁 인수와 CJ CGV�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의 터키 최대 영화관 체인 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수, 휠라코리아의 미국 아큐시네트 뉴욕증시 상장과 지분 인수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 업무에서도 활약했다.

세종의 M&A 팀은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100여명의 변호사로 구성됐으며, 공정거래·노동·지식재산권(IP)·조세·금융 등의 변호사들이 각 프로젝트 별로 추가돼 팀을 꾸려 고객에게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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