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사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주류매장에 입점한 '참이슬 후레시' 등 하이트진로의 주요 제품. /하이트진로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하이트진로는 소주 세계화의 일환으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에 소주 제품을 입점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주요 판매처 5곳에서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일품진로 등 대표 소주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참이슬 후레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은 15 HKD(홍콩달러)에, 일품진로(2본입)는 170 HKD에 판매한다.


첵랍콕국제공항은 연간 이용객수가 3500만 명에 이르며 주류·담배 판매 매장이 8곳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중국 CDFG(China Duty Free Group)가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부분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해 홍콩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창이,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세계 거점 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소주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국제공항 면세점은 다양한 나라의 관광객이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로 브랜드 체험이 본국에서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판매처"라며 "앞으로도 세계 거점 공항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는 등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