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현대상선 PI추진팀 부장은 “해운에서 ‘협업’은 기본이지만 우리 팀의 업무는 더욱 그렇다”며 “업무 진행 사항을 수시로 각 팀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MDM(Master Data Management) 부문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PI추진팀에는 인프라 구축·운영 전문가, 정보·보안 전문가, 비즈니스 분석 전문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등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있다. 박 팀장은 “조직 개설에 맞춰 신규 입사한 이들이 절반을 넘는데 팀 분위기는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조직 자체가 혁신을 목표로 탄생한 만큼 자칫하면 ‘혁신을 위한 혁신’이라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PI추진팀원들 모두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박 팀장은 “현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PI추진팀은 2020년을 목표로 향후 회사의 기간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현대상선의 글로벌 도약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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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기적을 만드는 최강의 혁신팀 27 기사 인덱스]파트1. 쉼 없는 혁신 열정-GS건설 프리콘팀-아모레퍼시픽 미래기술랩-롯데백화점 인플루언서커머스프로젝트팀-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빙그레 데어리팀-넥슨 콘텐츠사업팀파트2. 누구도 상상 못한 신사업-이마트 피코크개발팀-세정 미래유통콘텐츠팀-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CJ대한통운 W&D본부 환경사업팀-GS칼텍스 위디아팀-웨스틴조선호텔 RSP팀파트3. 차별화로 고객 감동-BMW코리아 드라이빙센터팀-하나카드 마케팅프로그램실행팀-아시아나항공 캐빈특화팀-LG유플러스 고객언어혁신팀-롯데호텔 ACE팀파트4.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효성ITX R&D센터-신한은행 빅테이터센터-NH투자증권 디지털본부-스타벅스 코리아 디지털기획팀-현대중공업 ICT기획팀-롯데제과 AI팀-농협중앙회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현대상선 PI추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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