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이슈 : 인물]
{이재현 CJ그룹 회장, 경영복귀 1년…‘초격차역량’ 강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리니지M, 완전히 바꿔 세계시장 공략한다}
{신명호 아시아개발은행 전 부총재,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으로 취임}
이재현 CJ그룹 회장, 경영복귀 1년…‘초격차역량’ 강조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글로벌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5월 16일 열린 ‘2018 온리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2020 그레이트 CJ, 2030 월드 베스트 CJ’달성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온리원 콘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그룹 차원의 시상식 겸 콘퍼런스로, 이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 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면서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CJ그룹은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 베스트 CJ’를 목표로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5월부터 이재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함으로써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미래 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체질 개선도 바쁘게 진행해 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리니지M, 완전히 바꿔 세계시장 공략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경영복귀 1년…‘초격차역량’ 강조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5월 15일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리니지M을 별도 게임으로 성장시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2015년 12월 리니지 서비스 17주년 간담회 이후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이날 김 대표는 리니지M의 발전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향후 리니지M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원작과 차별화한다. 그래픽 향상은 물론 글로벌 비전을 별도로 개발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북미·일본·중국을 겨냥한 별도 버전도 개발한다. 각 시장의 특색에 맞춘 콘텐츠 등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글로벌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명호 아시아개발은행 전 부총재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으로 취임
이재현 CJ그룹 회장, 경영복귀 1년…‘초격차역량’ 강조
신명호 아시아개발은행(ADB) 전 부총재가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으로 5월 18일 취임했다.


부영그룹은 “총수 부재 상태에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 전 부총재를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부영그룹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신 회장 직무대행은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고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아파트 하자 등을 신속하고 완벽히 처리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실상부한 건설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m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