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제 1200호 (2018년 11월 28일)

눈여겨볼 코스닥 새내기 기업은 어디?

기사입력 2018.11.27 오전 10:55

[화제의 리포트]
크리스에프앤씨·푸드나무·로보티스·엘앤씨바이오·노바렉스 ‘주목’

[한경비즈니스 =이홍표 기자]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박종선·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펴낸 ‘눈여겨볼 새내기’를 선정했다.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의 수익률이 지지부진하다. 박·한 애널리스트는 참신한 신규 상장 기업 투자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높일 때라고 내다봤다.>
눈여겨볼 코스닥 새내기 기업은 어디?

(사진) 크리스에프앤씨의 골프웨어 브랜드 '파리게이츠'

2018년 10월에는 총 9개 기업이 상장했다. 이 중 재상장한 세아제강을 제외하면 8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이들 기업의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은 평균 422.8 대 1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 경쟁률은 평균 498.9 대 1을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수익률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수익률을 살펴보면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평균 40.8% 높았다. 장기 투자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모주 투자자들이 상장 후 짧은 시간 안에 주식을 매도한다는 점을 따져보면 상당히 높은 수익을 낸 것이다. 하지만 이들 새내기 기업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눈여겨봐야 할 5개 기업을 분석했다. 크리스에프앤씨·푸드나무·로보티즈·엘앤씨바이오·노바렉스 등이다.

LG와 협력 중인 로보티스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 대중화 수혜주로 구분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현재 3대 브랜드 파리게이츠(일본)·핑(미국)·팬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5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웨어 분야에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1위, 매장 규모로는 둘째로 큰 규모다. 골프웨어 브랜드 인지도 1위인 파리게이츠를 필두로 3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스터버니와 세인트 앤드류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매장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골프장은 퍼블릭 골프장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골프가 고가 스포츠라는 인식이 줄어들면서 골프장 이용객이 늘고 골프웨어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또 골프웨어의 주요 소비층은 구매력이 높은 40대 이상이고 특히 여성 골퍼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골프웨어 매출은 여성 골프웨어의 비율이 66%를 차지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2018년 예상 매출액은 2901억원, 영업이익은 481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58억이다.

푸드나무는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면서 간편 건강식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가정 간편식(HMR)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현재 랭킹닭컴은 약 5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회원들의 소비 패턴과 구매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 중이다. 앞으로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라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등 간편 건강식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식품·용품·의류 등 다이어트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피키다이어트’도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푸드나무의 매출액은 585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이다.

로보티스는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의 강자다. 4차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로봇의 용도가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로보티스의 액추에이터 ‘다이내믹 셀’은 서비스 로봇에 특화된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다. 모듈형 구조로 조립이 편리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지식경제부의 세계 일류 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물류·미디어·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형성되면 로보티스의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로보티스는 LG전자의 서비스 로봇 사업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로 선정돼 있다. 로보티스는 LG CLIi(상업용 서비스 로봇) 구동 플랫폼 등을 2019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로보티스는 로봇용 액추에이터·솔루션 분야에서 디즈니(애니메트로닉스), IFD(의료 재활), 로봇팀(방위산업), 아마존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 제품과 기술을 제공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200여 개 협력점, 100여 개의 고객 업체를 보유 중이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257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이다.


눈여겨볼 코스닥 새내기 기업은 어디?

(사진)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

건강기능식 생산 전문 기업 노바렉스

엘앤씨바이오는 피부 이식재 가공 국내 1위 기업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선별된 인체 조직의 원료를 이식 가능한 치료 재료로 가공하고 처리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2017년 기준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점유율 45%로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독보적인 이식재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조직 기반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등을 론칭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체 조직 가공 노하우에 기반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병의원, 온라인몰 및 오픈마켓, 헬스&뷰티(H&B) 스토어, 홈쇼핑 등의 국내 유통 채널과 중국·동남아 등의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8년 예상 매출액은 250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67억원이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노바렉스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기능식품의 개별 인정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20일 이상 소요되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독점적 생산 권한을 부여받는다. 노바렉스는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 인정 원료를 가지고 있다. 노바렉스는 35개를 가지고 있고 2위 기업 32개, 3위 기업 22개 순이다.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의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형·포장재를 생산할 수 있다. 노바렉스의 최고 생산 가능량은 연간 약 1500억원 수준이다. 미국 최대의 건강기능식품 회사 GNC와 호주 최대 건강기능식품 회사 블랙모어와도 생산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를 점차 확대 중이다. 또 5년 이상의 장기 고객이 47.8%(9월 말 기준)에 달하는 등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도 가지고 있다. 약 82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생산설비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동화율을 개선(현재 34%→80%)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이 높은 ODM 매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노바렉스의 2018년 예상 매출액은 1100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이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00호(2018.11.26 ~ 2018.12.02) 기사입니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입력일시 : 2018-12-03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