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의 원조 격인 LG전자의 ‘스타일러’가 1위인 코드제로 A9(54.4%)과 근소한 차이로 2위(52.1%)에 올랐다. LG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생활 가전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의 의류관리기다.
연구·개발에 소요된 기간만 9년으로 글로벌 특허는 181개에 달한다.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옷들을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처음 출시된 LG스타일러는 미국·중국·일본·독일·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에 수출됐다.
스타일러와 함께 또 하나 없어서는 안 될 현대인들의 필수 가전은 ‘공기청정기’다. 이번 상반기 히트 상품 조사에서도 LG전자의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34.5%)’, 삼성전자 ‘무풍 큐브 공기청정기(29.3%)’가 상위권에 올랐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항공기 팬 기술을 적용해 더 넓어진 청정 면적으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실내 환경을 위협하는 유해 물질을 흡입해 제거한다. 6단계 토털 케어 플러스 시스템으로 큰 먼지부터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제거한다.
삼성전자의 ‘무풍 큐브 공기 청정기’는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장착해 초미세먼지 기준보다 작은 크기의 먼지도 99.999% 제거한다.
LG전자의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는 25.0%로 5위에 올랐다. 옷감이 손상되거나 부담스러운 전기료, 설치 공간의 제약 등으로 국내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극복했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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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1호(2019.07.01 ~ 2019.07.07)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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