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K바이오팜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 지주사인 SK㈜의 100% 자회사다. 지난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중추신경계와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총 8개의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SK바이오팜은 2001년 파이프라인 탐색을 시작해 2007년 FDA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임상 시험 신청(IND) 승인을 받았다. 2008년 임상 1상, 2015년 임상 2상, 지난해 임상 3상을 각각 완료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에서만 연간 1조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팜의 기업 가치를 6조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SK바이오팜은 거래소의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모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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