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 대표는 최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2019 바이오 플러스’ 웰컴 리셉션에서 “막연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K-바이오의 위기를 함께 탈출하고자 하는 강한 책임감과 헌신, 파트너사와 올인하는 자세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고자 하는 열정이 바탕이 될 때 성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강연에서 한미약품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사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한미는 한국에서 글로벌 제약기업과 가장 활발하게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으로 꼽힌다”며 “한미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는 사실 그 과정 속에 큰 제약사로부터의 거절,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엄청난 R&D 투자에 대한 부담, 프로젝트 성패에 달린 절박감 등이 묻어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대표로서 그룹의 미래 방향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임 대표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한 예방과 치료를 연결하는 ‘토털 헬스케어’ 영역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믿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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