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신임 사장에 벨기에 출신 벤 베르하르트 내정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오비맥주는 신임 사장으로 AB인베브 남아시아 지역 사장인 벤 베르하르트(Ben Verhaert)가 내정됐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1978년생으로 벨기에 출신인 벤 베르하르트 신임 사장은 벨기에 루벤 가톨릭 대학교(Catholic University of Leuven)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1년 AB인베브에 입사 후 약 20년간 영업과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글로벌 맥주 전문가다.

AB인베브에서 벨기에 영업 임원, 룩셈부르크 사장, 남유럽 지역 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남아시아 지역 사장을 맡다가 이번에 새로운 오비맥주 수장에 낙점됐다.

고동우(Bruno Cosentino) 현 오비맥주 사장은 AB인베브 아프리카 지역 담당 CMO(마케팅 총괄 임원)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오비맥주는 2014년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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